저혈압 증상 알아두기

저혈압으로 인한 증상을 가볍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단순히 혈압이 낮은 것뿐이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질병으로 인한 저혈압이라면 적절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저혈압 증상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저혈압은 혈압이 낮은 상태를 의미하는데요. 일반적인 기준으로 수축기 90mmHg 이완기 60mmHg 이하일 때 진단내려집니다. 수치에 해당되어도 특별한 저혈압 증상이 없을 경우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라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기증은 대표적인 저혈압 증세로 주위가 빙글빙글 도는 느낌, 정신을 잃을 것 같은 느낌이 들 수 있어요. 낮은 혈압으로 인해 혈액순환이 나빠지고 뇌에 필요한 산소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으면 현기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눕거나 앉았다가 일어날 때 핑 도는 듯한 어지러움은 기립성 저혈압 증상이에요. 하반신에 몰린 혈액이 뇌로 제때 돌아가지 못하면 뇌에 산소가 부족해져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침에 자고 일어날 때 앉았다 일어날 때 갑자기 움직이지 않아야 해요.

두통이 발생하는 것도 저혈압 때문일 수 있어요. 낮은 혈압으로 인해 혈액순환이 나빠지면 뇌의 혈류가 감소하고 충분한 산소가 전달되지 못해 두통이 생깁니다. 두통의 원인은 다양한데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고 무기력함과 피로함이 있다면 저혈압을 의심할 수 있어요.

저혈압으로 인해 몸이 나른하고 쉽게 피로할 수 있어요. 혈액순환이 나빠져 전신의 근육이나 내장으로 산소와 영양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아 신진대사가 저하되어 나른함을 느끼기 쉽습니다. 저혈압으로 인한 혈액순환 불량은 냉증과 어깨결림까지 유발해요.

그 밖에 손발이 저리고 식욕이 없으며, 메스꺼움과 가슴 두근거림이 나타납니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것도 저혈압 증상으로 몸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서는 미지근한 물을 마시고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이 좋아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증상이 심해서 생활에 지장이 있을 경우에는 병원에서 상담하는 것이 좋은데요. 저혈압 원인이 심장질환이나 당뇨병 때문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질병이 원인이 아니라면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대처해주세요.

음식은 골고루 규칙적으로 드세요. 저혈압은 특별히 가려야 하는 음식이 없기 때문에 육류, 생선, 콩, 채소, 과일, 해조류 등을 다양하게 챙겨 드시면 됩니다. 혈액순환을 좋게 해주는 따뜻한 차와 물도 틈틈이 마시면 좋아요.

규칙적으로 수면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면 저혈압 증상 개선에 좋은데요. 운동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교감 신경을 높여 저혈압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하체를 단련하면 혈액이 위쪽으로 원활하게 올라갈 수 있으니 계단 오르기, 걷기, 자전거 타기 등의 운동을 꾸준히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