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전날 커피 마셔도 되나요

대장내시경 검사를 앞두고 커피나 음식, 알코올 제한 관련하여 걱정하고,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커피를 좋아해서 매일 마시는 분들이라면 대장내시경 전날 커피 마셔도 되는지 궁금해하실 것 같습니다. 대장내시경 전날에는 음식은 물론 마시는 음료에도 주의해야 하며, 커피 또한 마시는 시간, 종류를 신경 써야 합니다.

 

대장내시경 2일전 커피 마셔도 될까  
전날이 아니라 2일전에는 마셔도 될지 궁금합니다. 가능한 한 피하는 것이 좋지만 커피를 꼭 마셔야 할 경우 아메리카노 같은 블랙커피를 오전에 소량만 마시도록 합니다. 2일 전 까지는 괜찮다고 허용하는 곳이 많습니다.

 

 

하루라도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분들이라면 블랙으로 적당량 드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 단, 대장내시경 전날 커피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내시경 전날 커피 마셔도 될까

안됩니다. 대장내시경 커피 마시면 안 되는 이유가 있는 걸까요. 일단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을 넣어 만드는 커피를 마시면 대장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대장이 완전히 비워지지 못할 수 있습니다.

 

또한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이 대장 점막을 자극하여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커피로 인해 장 내부가 착색되어 병변을 발견하기 어려울 수도 있어서 대장내시경 전날에는 커피를 마시지 않아야 합니다. 흔히 대장내시경 검사와 함께 위내시경 검사도 함께 하는데 카페인이 포함된 커피를 마시면 위역류 발생 위험이 있습니다. 
 
▶대장내시경 2일전 커피 오전에 블랙으로 소량 마시기
▶대장내시경 전날 커피 마시지 않기
▶대장내시경 검사 후 커피 용종 제거 한 경우 2~7일 후에 마시기

 

대장내시경 커피 외에 술, 주스 관련하여 마셔도 되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술 마셔도 되나요

보통 3일 전까지는 괜찮다고 하지만 대장내시경 2일 전 술은 안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날에는 당연히 마시지 않아야 합니다. 술은 이뇨 작용을 하여 체내 수분을 배출시키고, 탈수를 유발하며, 대장 점막을 자극하여 염증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검사 중에 출혈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전날은 물론 대장내시경 검사 후 술도 안 됩니다. 많은 분들이 대장내시경 검사로 용종을 발견하고 제거하는 경우가 많은데 용종을 떼어내면 통증, 출혈이 발생합니다. 용종을 제거한 후에는 상처가 회복될 때까지 술을 마시지 않아야 합니다. 7일은 지난 후에 술을 마셔야 합니다.

주스 마셔도 되나요

대장내시경 2일전 주스 마셔도 괜찮겠지 생각할 수 있는데 과일이나 채소가 들어간 주스는 2일 전부터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잔여물이 남을 수 있으며, 종류에 따라 장을 착색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포도주스는 색이 진해 장 속에 착색되어 검사를 방해할 수 있어서 피해야 합니다. 음료가 마시고 싶을 때는 물, 이온음료 마십니다. 단, 색이 있는 것은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내시경 전날 뭘 먹을 수 있나요

좋아하는 커피도 마시지 못하고 주스도 마시지 못하기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분들이 많습니다. 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먹고 싶은 것을 참아야 하며, 다음과 같은 음식만 먹을 수 있습니다.

▶흰 죽, 흰쌀밥을 반찬 없이 간장 조금과 먹을 수 있습니다.
▶건더기가 없는 맑은 국물을 먹을 수 있습니다.
▶순수 카스텔라만을 조금 먹을 수 있습니다.
▶물은 충분히 마셔도 됩니다.

병원에 따라서 우유 섭취가 허용되는 곳이 있는데, 우유는 색깔이 있어서 장내 착색으로 인해 검사 시야를 방해할 수 있어서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우유를 잘 소화시키지 못하는 사람의 경우 소화불량이나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어서 검사 전날 우유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흰 죽은 부담 없이 먹어도 되지만 다음날 아침 검사 예약한 경우 오후 6시까지 식사를 완료해야 합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대장 용종이나 암 등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검사입니다. 따라서 대장내시경 전날 음식, 커피, 술, 주스 섭취를 주의하여 검사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었으면 합니다. 검사 후에도 회복을 위해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섭취하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