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젓 종류 추젓 육젓 특징은

새우젓은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며, 특히 김장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재료입니다. 김장철이 되면 새우젓 종류나 보관법, 가격 등에 관심이 높아지는데 생각보다 종류가 다양하며 각각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젓, 육젓, 추젓, 동백하의 특징은 무엇인지 김장 새우젓으로는 어떤 것이 좋은지 알아보겠습니다.

 

음식에 새우젓을 사용하면 감칠맛이 좋아지며, 건강에도 이로운 점이 많습니다. 새우젓에 들어 있는 단백질은 우리몸을 구성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효능이 있으며, 미네랄 중 칼슘은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만듭니다.

새우젓은 소화를 촉진하는 효능도 있으며, 돼지고기를 먹을 때 함께 먹으면 체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김장할 때도 새우젓이 없으면 안됩니다. 감칠맛을 높이고 풍미를 더하며 발효를 돕기 때문에 꼭 들어가야 합니다. 대신 신선하고 맛있는 새우젓을 사용해야 합니다.

김장 새우젓 종류

김장 김치에 들어가는 새우젓은 육젓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가격이 비싼 만큼 살이 통통하고 감칠맛도 좋습니다. 육젓이 없을 경우에는 오젓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추젓이나 동백하의 경우는 맛보다는 짠맛을 맞추는 용도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저도 김장할 때는 육젓을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새우젓 오젓

5월에 잡은 새우로 담근 젓갈입니다. 육젓 다음으로 품질을 인정받는 새우젓이며 크기는 육젓과 추젓의 중간 입니다. 육젓보다 작아도 살이 통통하고 감칠맛도 좋기 때문에 김장김치, 국, 찌개에 사용합니다. 저는 호박볶음 할 때 새우젓을 넣는 것을 좋아하는데 감칠맛이 좋아지고 호박의 풋내도 잡을 수 있습니다.

새우젓 육젓

6월 산란기에 잡은 새우로 담근 젓갈입니다. 새우젓 중에서 가격이 가장 비싸며 품질이 좋습니다.

▷껍질이 얇고 몸통이 하얗습니다.
▷새우의 크기가 가장 크고 살이 통통합니다.
▷감칠맛과 풍미가 뛰어납니다.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육젓은 김장용 젓갈로 많이 쓰이며 과거에는 임금에게 진상될 정도로 귀한 음식이었습니다. 육젓 가격이 오젓 보다 2배는 비싸지만 김장은 일년 내내 먹기 때문에 비싼 육젓으로 김장을 담그는 분들도 많습니다.

 

 

새우젓 추젓

가을에 잡은 새우로 담근 젓갈입니다. 크기가 작고 껍질은 얇으며 살이 부드럽습니다. 추젓도 김치, 찌개, 국, 볶음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김장 새우젓으로 육젓을 많이 선호하시는데 오젓, 추젓도 괜찮습니다. 돼지고기 먹을 때도 좋습니다.
 

새우젓 동백하젓

겨울에 잡은 새우로 담근 젓갈로 크기가 작아서 세하젓이라고도 합니다. 새우젓 종류에 따라서 염도 차이가 있는데 동백하젓은 추젓과 함께 염도가 낮은편입니다. 더울 때 잡는 육젓의 염도가 가장 높습니다.

▶오젓 : 반찬에 많이 사용, 김장에도 사용
▶육젓 : 김장김치에 사용, 고기 먹을 때 사용
▶추젓 : 반찬, 김장에 사용, 김장철에 가격대가 좋음
▶동백하젓 : 반찬에 사용

 

 

좋은 새우젓 고르는법

한 해 먹을 김장김치에 들어가는 것은 물론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때문에 새우젓을 고를때는 신중해야 합니다.

1. 새우 크기 : 살이 통통하고 크기가 큰 것이 좋습니다. 으깨진 것이 많이 없는 새우 형태가 바른 것을 선택합니다.

2. 국물 상태 : 국물에 이물질이 없고 뽀얀색을 띠는 것이 좋은 새우젓입니다. 멀건 국물이 아니라 뽀얀 국물이 들어 있어야 합니다. 멀건 것은 희석한 것일 수 있습니다.

3. 색깔 냄새 : 새우젓의 색이 진하고 선명한 것이 좋습니다. 젓갈 냄새는 비리지 않고 고소한 향이 나는 것이 좋습니다. 악취가 나고 검은빛을 띠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새우젓의 종류는 언제 잡아 담갔는지에 따라 달라지며 담근 시기에 따라 크기, 맛, 염도가 달라집니다. 이를 잘 기억해 두었다가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비싸게 구입한 새우젓을 오래두고 먹기 위해서는 보관에도 주의를 해야 합니다.

새우젓 보관방법

1. 냉동실 가장 안쪽에 보관합니다.
2. 사용할 만큼 소분하여 보관합니다.
3. 1년 이상 보관할 수 있습니다.

새우젓은 김장철에는 물론이고 일년 내내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입니다.  냉장고가 아닌 냉동고에 보관하여 신선하게 오래두고 드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