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이버섯 데치기 시간과 맛있게 먹는법

귀한 자연산 능이버섯이 생겼는데 어떻게 손질해서 먹어야 하는지 알지 못해서 보관만 해두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손질 및 능이버섯 데치기 방법을 알아두고 맛있게 먹는법까지 확인해 둘 수 있었으면 합니다.

 

능이버섯은 가을에 채취하는 귀한 버섯 중 하나로 특유의 향과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양을 예쁘지 않지만 영양이 풍부하여 건강에 좋은 효능도 많습니다.

1. 면역력을 강화하는 효능
2. 암을 예방하는 항암효능
3.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능
4. 기력을 증진하는 효능
5. 피부 건강을 개선하는 효능

양식하지 못하고 야생에서만 채취하기 때문에 귀한 능이버섯은 데쳐서 그대로 먹거나 다양한 요리에 활용을 하는데요. 맛있게 요리하기 위해서는 손질부터 해야 합니다.

 

 

능이버섯의 갓과 줄기에는 벌레가 있을 수 있고, 흙이나 이물질이 많이 묻어 있어서 손질을 잘해주어야 합니다.

능이버섯 손질하기

1. 줄기 끝 부분은 딱딱하고 질겨서 잘라내어야 합니다. 칼을 이용해서 살살 흙이 묻은 부분도 벗겨냅니다.

2. 능이버섯을 자세히 보면 벌레 구멍이 있으며 이를 잘라보면 벌레가 있습니다. 벌레를 털어 제거합니다.

손질한 능이버섯은 데쳐서 먹었을 때 그 식감과 맛을 온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먹을 만큼만 데치고 남은 생능이버섯은 지퍼팩에 담아 공기를 최대한 빼서 냉동보관합니다. 냉동보관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능이버섯 데치기

1. 깨끗하게 씻어서 흙과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손으로 박박 문지르면서 씻는 것이 아니라 가볍게 물헤 헹구는 느낌으로 씻습니다.

2. 냄비에 물을 넉넉하게 담아서 끓입니다. 물이 팔팔 끓으면 3분 정도 데칩니다. 능이버섯 데치기 시간은 크기에 따라 조절해야 하며 크기가 크면 5분 정도 데칩니다.

 

데치기 시간에 따른 식감

▷3분 : 살짝 익어서 탱글한 식감
▷5분 : 줄기가 부드러운 식감
▷7분 : 줄기가 흐믈흐믈한 식감

3. 데친 능이버섯은 흐르는 찬물에 씻어 물기를 꽉 짜면 됩니다.

4. 데친 능이버섯은 참기름 소금장에 찍어서 그 맛과 향,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데치고 남은 물은 버리지 않고 거름종이에 걸러서 마실 수 있습니다.

 

  

능이버섯 먹는법

능이버섯 숙회 : 가볍게 데쳐서 초장, 기름장에 찍어 드시면 본연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는 찌개, 볶음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하셔도 됩니다.

능이 삼계탕 : 삼계탕을 끓일 때 함께 넣으면 더욱 영양가 있는 삼계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삼계탕이 아닌 오리백숙에에 넣어도 좋습니다.

능이버섯 전 : 부침가루와 함께 잘게 썬 능이버섯, 야채 등을 섞어서 기름에 부친 것으로 간단하면서도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능이버섯 먹는법입니다.

능이 된장찌개 : 된장, 두부, 호박, 양파 넣고 맛있게 끓이면 밥 한공기 뚝딱 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능이 칼국수, 능이 불고기, 돌솥밥, 능이버섯 전골 등 다양하게 요리해서 드실 수 있습니다.

능이버섯은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지만 과다섭취는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생으로 먹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원물 능이버섯 하루 섭취량은 약 100g이며, 가루로 섭취할 경우 20g 이하로 섭취해야 합니다. 적당량을 섭취하여 능이버섯의 맛과 효능을 제대로 챙길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