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남은 송편 보관 방법

추석 하면 떠오르는 음식으로 송편이 있습니다. 평소에는 먹지 않는 떡이라서 많이 구입하는 분들도 있는데 잘못 보관하면 금방 상하기 때문에 남은 송편 보관 방법을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송편은 냉장, 냉동 중 어떤 방법으로 보관해야 하는지 보관기간은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송편이란

추석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햇곡식으로 만드는 음식으로 맵쌀가루에 뜨거운 물을 부어 반죽한 뒤 깨나 콩, 밤, 녹두 등의 소를 넣고 예쁘게 빚어 찌면 됩니다. 아이들에게는 고소하고 달콤한 깨소가 인기가 많으며, 어른들에게는 콩이 인기가 많습니다.

 

 

 

추석이 되면 왜 송편을 먹어야 할까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추석 송편 의미

1. 한 해 농사를 마무리 한 후 햅쌀로 만드는 송편은 풍요를 상징합니다. 즉, 풍요로운 수확에 감사하는 의미로 송편을 먹었습니다.

2. 추석에는 차례를 지내고 조상에게 음식을 올리는데,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로 추석 차례상에 송편을 올렸습니다.

2. 송편은 달의 모양을 본떠 만들었다는 설이 있으며, 달은 풍요를 상징하기에 추석에 달 모양으로 빚은 송편을 먹으면서 풍요를 기원했습니다.

송편은 추석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맛은 물론 의미, 영양도 모두 갖춘 음식입니다.

 

 

남은 송편 보관 방법

먹다 남은 송편은 어떻게 보관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직은 낮기온이 높아서 상온 두면 금방 상하기 때문에, 올바른 보관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송편 실온보관 보다는 냉장, 냉동이 좋습니다. 반나절은 상온에 보관하고 드실 수 있으나 그 이상으로 보관할 경우에는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해야 합니다.

송편 냉장보관 하나요.
실온보다는 냉장보관이 낫지만, 오래 두고 먹을 경우 냉동보관을 추천합니다. 냉장보관할 경우 밀폐 용기에 담아서 3~4일 안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송편은 시간이 지날수록 수분이 날아가고 맛이나 식감이 저하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먹어야 합니다. 그나마 맛을 유지할 수 있는 송편 보관 방법은 냉동보관입니다.

 

 

송편 냉동보관 추천

떡의 경우 냉동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밀폐용기에 담아서 보관을 하거나 지퍼백에 밀봉해서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해야 합니다. 참기름으로 코팅해서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많은 양이 남았을 경우 먹을 만큼만 소분하면 다음에 해동해서 먹기 편합니다.

냉동 송편 해동하기
전자레인지로 해동하신 후에 찜기에 쪄서 드시는 것이 가장 맛있습니다. 전자레인지로 데우고 싶다면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랩으로 씌워야 합니다.

냉동보관할 경우 송편 유통기한은 1년입니다. 송편이 많이 남았다면 바로 냉동보관하는 것으로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추석에 남은 송편 먹는법

송편은 그날 먹었을 때가 가장 맛있지만 다양하게 활용하여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몇 가지 송편 요리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와플 : 남은 송편을 와플 틀에 넣고 굽기만 하면 됩니다. 버터를 함께 올려 구우면 고소한 맛이 배가 되며, 겉바손쫀 디저트를 드실 수 있습니다. 견과류나 꿀을 곁들이면 더 맛있습니다.

2. 송편 떡볶이 : 밀떡이나 쌀떡대신 송편을 넣어 떡볶이를 만들면 더 맛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고추장이 아니라 간장으로 소스를 넣어 궁중 떡볶이로 만들어 드셔도 좋습니다.

3. 소떡소떡 : 아이들과 함께 소떡을 만들어 드셔도 좋습니다. 스팸이나 소시지를 활용하고, 메추리알도 함께 꽂으면 보기에도 예쁘고 단백질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4. 떠먹는 피자 : 팬 위에 자른 송편, 각종 채소, 햄, 토마토소스, 치즈를 올려서 약불로 가열하면 달달하고 고소한 떠먹는 피자가 됩니다.

추석이 되면 꼭 먹는 송편을 제대로 보관해서 남은 송편도 맛있게 드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