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건강한 음식

약밥 만드는 방법 팁

ruha79 2021. 2. 19. 08:19
반응형

약밥 만드는 방법은 어려울 것 같지만 생각보다 약밥 만들기가 쉬운 데다 집에서 만들면 가족이나 내 입맛에 맞출 수 있어요. 차례나 제사상에 올리는 것은 물론 정월 대보름에도 먹는 약밥 집에서 만드는 방법과 그 효능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약밥 만드는 재료도 간단하니 꼭 한번 만들어 보세요.

 


찹쌀과 대추, 잣, 간장, 꿀 등으로 만드는 약밥은 정월 대보름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한 해의 나쁜 기운을 막기 위해 정월 대보름에 만들어 먹었다고 합니다. 정월 대보름은 매년 음력으로 1월 15일이니 미리 약밥 만드는 방법을 알아두었다가 만들어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차례나 제사를 지낸 후에 약밥을 만들어 먹는데요. 밤, 대추, 찹쌀 등 약밥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가 생기기 때문이에요. 계피가루나 건포도를 제외하면 참기름, 흑설탕, 간장 등 주방에 있는 재료들이라서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집에서 약밥 만드는 방법이 인기 있는 이유는 만들기 쉬울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효능이 많이 때문이에요. 주재료인 찹쌀은 성질이 따뜻하며 소화가 잘되고 에너지 생성과 기력 보충에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계피가루는 혈류를 원활하게 만들고 신진대사를 향상시켜서 다이어트에 좋으며 염증완화 및 소화불량에도 좋아요. 약밥 만들때 꼭 들어가는 꿀은 면역력 향상과 피로회복 효과가 있으며 계피와도 찰떡 궁합이랍니다.

 


참기름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며 잣, 호두 견과류에도 비타민E,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서 혈액순환을 좋게 만들 수 있습니다. 밤은 비타민이 풍부해서 피부미용에 좋고 칼륨이 고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을 줍니다.

 


몸에 좋은 재료들이 듬뿍 들어갔기 때문에 약밥을 먹으면 건강에도 좋으니 직접 만들어서 선물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약밥 만드는 방법을 순서대로 자세히 알아볼까요.

 


만드는 방법은 집집마다 차이가 있는데요. 먼저 알토란에서 소개된 전기밥솥으로 약밥 만들기를 소개해드릴게요. 찹쌀 3컵을 2시간 동안 물에 불리고 남는 시간동안 양념장이면서 밥물을 만들어요.

 


간을 해주는 간장 3큰술, 달달한 맛을 내고 색깔도 예쁘게 해주는 흑설탕1컵, 고소한 참기름 3큰술, 약밥 특유의 향을 내는 계피가루 1/2큰술, 물을 섞어 총 400ml로 맞춥니다. 취향에 따라 재료 양을 가감해도 돼요.

 


밥솥에 찹쌀을 넣고 양념장을 모두 부어주세요. 여기에 썰어 놓은 밤20개, 씨를 뺀 대추 30알, 건포도 반컵, 호두 반컵, 호박씨 3큰술, 잣 4큰술을 올립니다. 재료가 없다면 생략해도 괜찮아요. 밤과 건포도만 들어가도 맛이 좋더라고요.

 


찹쌀과 양념장, 부재료 등을 미리 섞어서 만드는 방법도 있지만 밥이 고루 익지 않을 수 있어요. 때문에 부재료는 섞지 않고 위에 올려야 밥물이 제대로 잠기고 잘 익습니다. 이제 일반 백미 취사 버튼을 눌러 밥을 지으면 약밥 완성입니다.

 


잘익은 약밥을 주걱으로 고루 잘 섞어서 사각 용기에 담아 굳혀주기만 하면 되는데요. 사각 용기에 랩을 깔아야 꺼내기 편하고 모양도 예쁘게 잡을 수 있어요. 식으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참기름을 발라 랩으로 하나씩 싸서 냉동보관하면 두고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전기밥솥으로 만드는 방법 대신 압력솥을 이용해서 약밥을 만들었는데요. 만드는 방법은 전기밥솥을 이용하는 것과 같습니다. 압력밥솥을 사용할 경우 가열 시간은 불을 켜고 가열하다가 딸랑 소리가 나면 불을 줄여서 3분 더 가열한 뒤 불을 끄고 10분 그대로 뜸을 들이면 돼요.

 


양념장은 간장, 흑설탕, 꿀, 참기름, 계피가루를 제 입맛에 맞춰 조절했으며, 부재료는 명절에 사용하고 남은 밤을 넣었어요. 대추는 싫어하는 가족이 있어서 넣지 않았어요. 취향에 따라 부재료를 넣어서 만드시면 돼요.

 


압력솥에 불린 찹쌀과 밤을 넣고 시간에 맞춰 가열한 다음 좋아하는 건포도를 듬뿍 넣고 버무렸는데요. 건포도를 함께 넣고 만드는 방법의 경우 건포도가 너무 물러져서 식감이 별로더라고요. 참기름은 양념장물에도 넣지만 완성된 약밥에 또 넣으면 고소한 향이 온 집안에 퍼집니다.

 


약밥을 만든 날에는 현관에서부터 고소하고 향긋한 냄새가 나요. 만든 약밥은 틀에 넣어 식혀야 하는데요. 네모 모양도 예쁘지만 한입 크기로 동글동글하게 만들어도 먹기 편하고 예쁘더라고요. 포장까지 예쁘게 하면 선물로도 좋아요.

 


만든 약밥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랩으로 꽁꽁 싸서 뚜껑 있는 통 또는 비닐팩에 한번 더 넣어 냉동보관해주세요. 먹기 전에 자연해동하면 다시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맛은 물론 건강에도 좋고 의미도 있는 약밥 만드는 방법 잊지마시고 직접 만들어 보세요.

반응형

'건강한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닭가슴살 삶는법 활용  (0) 2021.03.01
표고버섯 요리 종류  (0) 2021.02.23
동태전 맛있게 만드는법 정리  (0) 2021.02.16
딸기청 만들기 먹는법  (0) 2021.02.15
초유 단백질 먹는법 모음  (0) 2021.02.0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