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가 계속될때 이유 알기

갑자기 설사를 하거나 계속될때 질병 때문은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설사를 하는 이유는 생각보다 다양한데 보통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하거나 스트레스로 인해 설사를 합니다. 하지만 다른 증상과 함께 설사가 계속될때는 질병의 신호일 수도 있어서 방치하기 보다 정확하게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설사는 체내 침입한 세균, 바이러스를 몸 밖으로 배출해주는 자연스러운 반응으로 갑자기 설사가 계속될때는 장 염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가열 조리가 불충분한 음식을 섭취할 경우, 상한 음식을 먹었을 때 장염에 걸려 복통, 구토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겨울에는 노로바이러스 장염이 유행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노로바이러스 장염의 경우 오염된 음식을 먹고 1~2일 안에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복통, 가벼운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보통 장염으로 인한 설사는 3일 정도면 가라앉아요.

몇 주, 몇 개월 이상 설사가 계속될때 원인으로 대장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과민성대장 증후군, 대장암,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 흔히 과민성 대장 증후군 설사형일때 설사가 계속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경우 검사를 해도 장에 염증이나 용종은 찾아 볼 수 없는데요. 스트레스, 긴장 등의 심리적 요인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장 자체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잘 다스리고 장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인해 설사할때먹으면 좋은 음식으로는 감, 바나나, 연근, 감자, 고구마가 있으며 피해야 할 음식으로는 기름진 것, 차가운 것, 자극적인 것, 알코올, 우유, 밀가루 음식의 과다섭취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가 계속될때 대장암을 걱정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대장암은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질병으로 초기 단계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진행이 되면 변비와 설사를 반복하거나 대변이 가늘어지고 피가 섞여서 나올 수 있습니다.

대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긴 크론병으로 인해 계속될때도 있어요. 염증의 정도에 따라 증상이 다양한데 장기간 설사, 복통이 지속되거나 발열 또는 피가 섞인 대변이 나올 수 있습니다. 설사가 2주 이상 계속 되고 있거나 피가 섞였거나 체중 감소가 있다면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질병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설사를 자주하는 이유도 있는데요. 과식, 과음을 하여 위장에 부담이 가해질 때 찬음식, 알코올 등의 과다 섭취로 자극을 받았을 때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유당 불내증으로인해 배에서 꾸르륵 소리가 나고 설사를 하는 분들도 있어요.

음식이나 스트레스 등의 명확한 원인이 있고 이로 인해 설사가 계속될때는 해당 원인을 해소하면 돼요. 하지만 짐작가는 이유가 없고 발열이나 복통, 혈변, 가는변, 체중 감소 등의 다른 증상이 동반 된다면 한 번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