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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숫가루가 맛있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작년에 먹던 미숫가루가 아직 남았는데 올해 먹어도 되는 걸까요. 미숫가루 보관을 잘했다면 미숫가루 유통기한 내에 섭취하면 됩니다. 하지만 보관을 잘 못해서 변질되었거나 이미 유통기한이 지났다면 먹지 않아야 합니다.

 


미숫가루란
여러 가지 곡물을 고소한 맛이 나게 볶아서 곱게 가루로 만든 것을 말합니다. 미숫가루는 아주 오래전부터 먹었으며, 대부분 찬물에 타서 음료 대용으로 마십니다. 취향에 따라 우유나 두유에 타서 마셔도 좋습니다.

 

 

건조한 후 곱게 갈았기 때문에 미숫가루 유통기한이 길 것 같은데요. 과연 미숫가루는 얼마나 오래 보관하고 먹을 수 있을까요.

미숫가루 유통기한
일반적으로 개봉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1년 ~ 2년을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수분 함량이 낮기 때문에 다른 식품보다는 유통기한이 긴편입니다.

 


하지만 개봉 후에는 유통기한이 짧아집니다. 약 6개월 ~ 1년 안에 모두 섭취해야 합니다. 미숫가루 보관 방법에 따라서 유통기한을 넘기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봉 전 미숫가루 : 약 1년 ~ 2년
▶개봉 후 미숫가루 : 약 6개월 ~ 1년

 

개봉 후 미숫가루 유통기한이 짧아지는 이유는 산소와 반응하여 산화되기 때문입니다. 미숫가루가 공기에 노출되면 산소와 반응하고, 서서히 색, 맛, 영양소가 변질됩니다. 때문에 신선하고 맛있는 미숫가루를 맛보기 위해서는 한 번에 많이 구입하는 것보다 적당량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는 조금이라도 미숫가루 보관에 신경 써야 합니다.

 


얼음 동동 띄우고 꿀이나 설탕을 넣어 달달하게 탄 미숫가루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시원하고 기분이 좋아지는데요. 올여름은 물론 사계절 내내 미숫가루를 맛있게 타서 드시고 싶다면 보관법을 신경 써주셔야 합니다.

미숫가루 보관 방법

가루류의 식품의 경우 냉장을 해도 되지만 좀 더 오래 두고 먹고 싶다면 냉동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숫가루 냉장보다는 냉동이 좋으며, 그냥 막 냉동하는 것이 아니라 소분하여 뚜껑 덮어서 보관해야 합니다.

1. 미숫가루를 소분합니다.
대량의 미숫가루를 한통에 담아 놓으면, 뚜껑을 열 때마다 공기와 닿아서 산패가 빨라지게 됩니다. 때문에 소분해서 담아야 합니다.

2. 뚜껑을 꼭 닫습니다.
산소와 닿으면 산화되기 때문에 공기에 노출되는 것을 막아야 하며, 뚜껑을 덮어야 습기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뚜껑 안쪽에 방습제를 붙여 놓으시면 더욱 좋습니다.

3.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미숫가루 냉동보관 보관을 하면 냉장보관하는 것보다 더 오래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미숫가루를 만들 때 다양한 곡물, 견과류가 들어가는데 높은 온도는 곡물의 산패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아몬드, 호두 등의 견과류의 경우 반드시 냉동보관해야 하며, 미숫가루를 만들 때 견과류를 넣었을 때도 반드시 냉동보관해야 합니다.

 

 

유통기한 지난 미숫가루 활용법

새로운 맛의 미숫가루가 나와서 계속 사다 보면 먹지 못하고 남을 수 있습니다. 결국 유통기한이 지났다면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스크럽 : 일주일에 1~2번은 각질을 제거해야 하는데 미숫가루로 천연 스크럽제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꿀이나 요거트와 섞기만 하면 됩니다. 곡물이 가지고 있는 효능이 더해져서 각질 제거는 물론 미백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청소 : 기름이 묻은 팬이나 냄비를 닦을 때 미숫가루를 물에 풀어서 사용합니다. 뽀득뽀득 깨끗하게 기름때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미숫가루를 활용할 때 주의사항으로 피부가 예민한 분들은 사용 전에 테스트해야 합니다. 팔 안쪽에 바른 후 피부 트러블이 생기는지 안 생기는지 확인을 합니다.

미숫가루는 언제 먹어도 맛있고, 한 잔만 먹어도 든든해서 식사 대용으로도 좋은 식품입니다. 다만, 보관을 소홀한 분들이 있으며, 자칫 유통기한을 넘기기 쉬워서 잘 보이는 곳에 만든 날짜, 유통기한 등을 크게 써 붙여 놓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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