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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

혈변의 원인 질환은

루하스토리 2018. 11. 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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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변이 나오는 원인은 생각보다 다양한데요. 오염 된 음식 섭취로 인해 소화기관에 상처가 발생하여 혈변이 섞여 나오거나 치질, 치루 같은 항문질환으로 인해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 대장암 또한 혈변의 원인이 될 수 있어서 무심코 방치하지 않아야 합니다.



색깔로 혈변의 원인 질병을 알 수 있을까요. 보통 선홍색 혈변이 나오면 항문 질환인 치질을 생각하는데 대장암이나 대장용종, 궤장성대장염, 대장게실 때문일 수도 있어요. 항문에서 가까운 부분에 문제가 생겼을 때 선홍색을 띤다고 합니다.



검은색에 가까운 혈변의 경우 소화기관에 출혈이 생겼다는 신호로 볼 수 있어요. 출혈 후 시간이 지나 산화되어 흑색으로 변한 것으로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위암 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색깔만으로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확하게 진찰받아보는 것이 좋아요.



가장 흔한 혈변의 원인으로는 치질(치핵)이 있어요. 배변 후 통증이 느껴지며 뚝뚝 떨어지는 출혈이 있거나 휴지에 피가 묻어나는 경우 치질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식이섬유와 유산균, 수분을 잘 섭취하고, 운동을 통해 장이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게 해야 돼요.



위궤양으로 인해 혈변이 나올 수 있어요. 헬리코박터균 감염, 흡연 및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위궤양이 발병하고 진행되면 출혈이 생기는데요. 그러면 혈액이 긴 창자를 거쳐 배출되기 때문에 선홍색이 아닌 검은색 피가 섞인 까만색 혈변이 나오게 돼요.



십이지장 궤양이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위궤양과 마찬가지로 헬리코박터균, 스트레스, 과음 등으로 발병하며 궤양이 심해져 출혈이 발생하고 흑색변이 나올 수 있습니다. 잦은 트림, 빈혈, 명치 통증, 속쓰림 등이 자주 반복 된다면 의심해봐야 해요.



젊은층의 혈변의 원인으로 궤양성 대장염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혈변, 설사, 점액질이 섞여 있는 변, 복통이 나타나는 경우 궤양성 대장염일 가능성이 있으며 재발이 쉽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검사 받는 것이 좋아요.



대장 용종으로 인해 혈변이 나올 수 있어요. 용종이 작을 경우에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크기가 커지면 출혈이나 복통을 느낄 수 있어요. 용종 대부분은 양성이지만 암화 될 위험도 있으니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을 받아 볼 수 있었으면 해요.



혈변이 나오면 대장암은 아닐까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대장암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으며 혈변도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워서 검사를 받지 않으면 알 수가 없어요. 진행되면 혈변, 복부에 덩어리가 느껴짐, 대변이 가늘어짐, 변비, 설사, 복통 등의 배변 이상이 나타납니다.



혈변을 예방할 수는 없나요. 혈변의 원인이 가벼운 치질이라면 식습관, 배변 습관을 바로잡으면 개선할 수 있어요. 위, 십이지장 궤양 때문이라면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를 받는 것이 좋으며 자각 증상이 없는 대장암은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여 이상을 조기에 발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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