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와상 생지 에어프라이어 굽기

크로와상 생지 에어프라이어로 구워 먹거나 와플기를 이용해서 굽는 분들이 많은데요. 냉동 크로와상 생지의 경우 해동하여 구우면 갓 구운 빵 맛을 느낄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주변에서도 많이 사서 드시더라고요. 저도 에어프라이어를 장만하면서 냉동 크로와상 생지를 사서 구워봤는데 만들기도 쉽고 맛도 좋았습니다.

 

냉동 크로와상 생지를 아직 접하지 못한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냉동생지는 1차 발효를 한 후 성형까지 마친 반죽을 급 동결해 반죽 상태가 그대로 유지되도록 한 냉동반죽입니다. 갓군빵이 먹고 싶을 때 꺼내어 에어프라이어 또는 오븐으로 직접 빵을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크로와상 생지는 장점이 많은데요. 냉동실에 보관해 두고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으며 빵만드는 과정이 간편합니다. 무엇보다 크로와상 생지 에어프라이어로 구워서 매일 갓 구운 빵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1차 발효는 되었지만 더 맛있게 크로와상을 먹기 위해서는 해동 후 2차 생지 발효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인데요. 해동하는 시간, 2차 발효 시간을 합쳐 2~3시간 정도 걸려서 미리 꺼내 놓아야 합니다.

 

크로와상 생지 에어프라이어로 굽는 방법을 순서대로 알아보면 우선 팬 위에 냉동 생지를 간격을 두고 올려주세요. 에어프라이어 쿠킹 호일을 사용하면 세척과 굽기가 편해집니다. 다음으로 크로와상 냉동 생지의 윗면이 마르지 않게 비닐로 덮은 후 해동 및 발효를 합니다.

 

실온에서 크로와상 생지를 1시간을 해동하고 1시간 30분을 발효하면 생지가 2배 정도의 크기로 커지게 돼요. 이 과정을 무시하면 빵이 부풀지 않는 것은 물론 맛도 떨어지더라고요. 빵이 더 맛있어지는 과정이랍니다.

 

여름에는 크로와상 생지 발효가 잘 되지만 겨울에는 더디더라고요. 이때는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에 크로와상 생지를 넣고 뜨거운 물을 그릇에 담아 함께 두면 발효가 잘 돼요. 냉동생지가 점점 커지는 모습이 신기합니다.

 

크로와상 생지 에어프라이어로 구울 경우 온도와 시간의 경우 기계 사용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때문에 몇 번의 연습이 필요합니다. 크로와상 생지 겉이 갈색이 되면 잘 구워진 것입니다.

 

185~195도 예열된 오븐으로 12~15분 굽는다고 하는데 에어프라이어 오븐을 사용하는 저는 예열없이 180도로 8분 굽고 뒤집어서 3분 더 구워서 먹고 있습니다. 굽기 전에 크로와상 생지 위에 계란푼 물을 바르면 진한 갈색이 되어 더 먹음직스러워요.

 

크로와상 생지 에어프라이어로 굽는 것이 간편하고 맛있어서 자신도 모르게 과식할 수 있는데 크로와상 칼로리가 높아서 적당량 먹는 것이 좋아요. 냉동 생지, 에어프라이만 있으면 갓군빵이 가능해서 자주 먹었더니 살이 금방 찌더라고요.

 

저는 120개 짜리 크로와상 생지를 샀는데 총내용량 2640g 총칼로리 8798kcal 더라고요. 1개 약22g, 73kcal 입니다. 앉아서 5개는 그냥 먹는데다 크로와상의 경우 버터가 많이 사용되는 빵이라서 양조절을 잘해야 합니다.

 

냉동 크로와상 생지는 해동 후 색다른 빵으로 변신시켜서 먹을 수도 있어서 좋은데요. 풀어진 모양을 펴서 계피, 흑설탕을 올린 후 다시 말아서 구우면 시나몬 빵이 되고 동그랗게 잘라서 구우면 팔미에가 되며, 치즈, 소세지, 마요네즈를 올려서 구워도 맛있습니다.

 

크로와상 생지와 함께 고구마데니쉬 냉동생지도 샀는데 달달하고 맛있더라고요. 총 2,640g, 7712kcal이며 1개 약 33g, 96kcal랍니다. 굽는 방법은 크로와상 생지가 같으며 에어프라이어로 손쉽게 갓구운 고구마데니쉬를 맛볼 수 있어요.

 

요즘은 에어프라이어로 음식을 데우기 보다 냉동 크로와상 생지나 빵을 더 많이 만들게 되는 것 같아요. 저는 크로와상 생지를 이용해서 우울한 집콕 생활을 좀더 활기차게 보낼 수 있게 되었는데요. 생각보다 만들기 쉬운데다 가격도 합리적이니 에어프라이어가 있다면 꼭 한번 만들어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