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제철 오래먹는 보관 방법은

오렌지를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제철은 언제일까요. 오렌지는 수입 과일로 1년 내내 맛볼 수 있지만,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오렌지 제철은 따로 있습니다. 저는 마트에서 오렌지를 싸게 파는 시기가 되면 잔뜩 구입해 놓고 먹기도 하는데요. 오렌지 보관을 잘해야 좀 더 신선하게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제철 오렌지를 더욱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어떻게 보관해야 좋을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다양한 오렌지 종류

흔히 떠올리는 오렌지는 네이블오렌지로 씨가 없고 달콤한 맛이 특징인데요. 네이블오렌지 외에도 발렌시아, 블러드, 카라카라, 만다린 등 다양한 품종이 있습니다. 각각의 오렌지 제철이 다르며, 맛과 품질이 좋은 시기가 있어요.

 

 

최근 마트에서 네이블 오렌지를 구입했는데 국내에서는 3월쯤 되면 오렌지를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귤 제철 끝나서 이제는 어떤 과일을 먹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오렌지 철이 돌아왔어요.

종류별 오렌지 제철 언제

네이블 오렌지
씨가 없으며, 꼭지 반대쪽에 있는 배꼽이 특징인 네이블오렌지는 12월에서 4월에 유통이 많이 되는데요. 상큼하고 단맛이 좋기 때문에 주로 생과일로 섭취합니다.

네이블 뜻이 배꼽을 뜻하는데 오렌지 배꼽이 작을수록 달고 맛있더라고요. 배꼽이 큰 것은 많이 익은 것으로 수분과 당도가 부족하고, 심지도 크기 때문에 오렌지 고를 때는 배꼽이 작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렌시아 오렌지
5월에서 10월에 주로 만나볼 수 있는 여름 제철인 오렌지입니다. 껍질이 얇고 과즙이 풍부하며, 네이블보다는 약간 신맛이 있어요. 과즙이 많기 때문에 음료의 원료로 많이 사용됩니다.

블러드 오렌지
12월에서 3월이 제철인 오렌지로 붉은색 과육이 특징입니다. 독특항 향과 맛을 가지고 있으면서, 일반 오렌지보다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아서 항산화 효과가 뛰어납니다.  

 

수입 과일인 오렌지는 1년 내내 맛볼 수 있지만, 저렴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철은 3월부터라고 볼 수 있는데요. 마트에서도 3월쯤이 되면 오렌지 행사를 많이 한답니다. 네이블오렌지의 경우 특사이즈 1개 1천 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해진 오렌지를 제대로 맛보기 위해서는 잘 고르는 것이 중요한데요. 몇 가지 고르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초록색이나 검은 반점이 없는 선명한 주황빛 오렌지 색을 띠는 것을 선택합니다.

2. 껍질이 너무 두껍고 주름이 많은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모양은 둥근 것이 좋습니다.

4. 같은 크기라면 묵직한 것이 좋습니다.

5. 꼭지는 싱싱하고 잘 붙어 있어야 합니다.

6. 배꼽의 크기가 작을수록 좋습니다.

 

제철이라서 욕심내서 구입했는데, 빨리 물러질까 봐 걱정되시나요. 오렌지 보관 방법을 제대로 알면 신선하게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오렌지 보관법 꿀팁

일단 상한 오렌지가 없는지 확인 후 가장 먼저 먹습니다. 다음에 보관기간을 고려하여 방법을 선택합니다.

실온보관
3~5일 이내에 먹을 예정이라면 서늘한 실온에 보관하셔도 됩니다. 다만, 온도가 너무 높으면 물러질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냉장보관
몇 주에서 한 달까지 두고 먹을 수 있는 오렌지 보관법입니다. 오렌지는 시원하게 먹었을 때 상큼함이 배가 되는 느낌이라서 실온보관보다는 냉장보관을 선호합니다.

1. 오렌지끼리 닿으면 물러지기 쉬워서 하나씩 랩이나 키친타월로 감싸서 보관합니다. 랩으로 싸면 수분 증발이 억제되어 신선도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어요.

2. 비닐봉지에 한번 더 담아서 냉장고 과일 야채칸에 보관합니다. 이 방법으로 1달은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냉동보관
제철이 아닐 때는 냉동 보관하여 먹는 방법도 있는데요. 오렌지를 장기 보관하기 위해서는 껍질을 벗겨서 냉동 보관을 해야 합니다.

1. 오렌지를 세척합니다. 껍질을 먹지 않지만 껍질에 묻은 불순물이나 농약, 왁스 성분 등이 과육이 닿을 수 있어서 세척을 하는 것이 좋아요. 베이킹소다, 굵은소금, 식초 등으로 세척합니다.

2. 껍질을 제거 후 한 조각씩 분리해서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보관 합니다. 냉동한 오렌지는 갈아서 스무디로 마시거나 샐러드 토핑, 소스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작년 겨울에는 귤 가격이 비싸서 많이 먹지 못했기 때문에 오렌지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제철이 기다려졌는데요. 오렌지는 3월부터가 제철로 이 시기에 가장 생산되어 저렴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새콤달콤하고 비타민C 풍부한 오렌지 챙겨 드시면서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