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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내시경 검사 날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건강검진으로 2년에 한 번 위내시경 검사를 하는데 검사를 받을 때마다 위내시경 전날 음식 선택이 참 고민스럽습니다. 위내시경 전 음식은 소화가 잘 되어야 하며, 섬유질이 많지 않아야 하는데요. 구체적으로 위내시경 전날 먹을 수 있는 또는 먹을 수 없는 음식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이유

소화불량, 위통, 가슴 쓰림 등의 증상은 가벼운 위염의 징후일 수 있지만, 만성 위염이나 위궤양, 심지어 위암의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염증이나 궤양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검사 중에 이상 조직이 발견될 경우 조직 검사를 통해 보다 명확하게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이는 조기에 위암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특히 한국은 위암 발생률이 높은 국가이기 때문에 위암 조기 발견을 위해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으며, 40대부터는 1~2년마다 검사받는 것이 좋습니다.

위내시경 전날 주의사항으로 음식을 가려서 섭취해야 합니다. 위내시경 전날 음식 제한으로 인해 검사를 미루거나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 검사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위해서는 꼭 필요합니다.

 

 

위내시경 전날 음식 제한 이유

1. 소화가 잘 안 되는 특히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여전히 위에 남아 내시경 검사를 할 때 시야를 방해합니다. 위내시경은 물론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을 때도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삼가야 합니다.

2. 음식 제한을 하고 위를 깨끗하게 비워야 위에 생긴 병변을 관찰하기 쉽습니다.

3. 특정 음식은 위에 자극을 주고 위의 색깔을 변화시킬 수 있어서 제한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위내시경 전 음식으로 맵거나 색깔이 있는 음료를 먹을 경우 검사 시 관찰되는 위 색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내시경을 받기 전날에는 식단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위내시경 전날 먹을 수 있는 음식

검사 전 8~12시간의 금식이 필요하며, 전날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는 죽, 흰 빵, 맑은 국 등이 있습니다. 보통 검사 시간을 다음날 오전으로 하기 때문에 아침과 점심은 평소처럼 드셔도 되는데 맵고, 기름지고, 소화 안 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아침 또는 점심 : 흰쌀밥에 두부, 달걀, 맑은 국을 반찬으로 먹습니다.

저녁 : (8시 전까지 섭취) 흰쌀로 만든 죽이 위내시경 전 음식으로 가장 좋습니다. 소화가 잘되기 때문에 위에 남지 않습니다. 흰 죽을 싫어하는 분들은 흰 식빵이나 카스테라 등을 먹습니다.

금식시간보다 더 늦게까지 먹었으며, 평소처럼 식사했다는 분도 있는데 사람마다 소화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따라 하면 안 됩니다. 자주 받는 검사가 아닌 만큼 정확도를 위해 전날에는 흰쌀죽을 섭취하여 위에 부담을 줄이고 깨끗하게 비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위내시경 전날 먹으면 안 되는 음식

고기 : 고기는 소화가 느려서 잔여물이 남을 수 있으며, 지방 함량이 높아서 위산 분비가 증가해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채소와 과일 : 영양소가 풍부한 건강에 좋은 음식이지만 섬유질이 많아서 소화가 어렵고 잔여물이 남을 수 있습니다.

우유 : 소화되는데 시간이 걸리며, 단백질 성분이 위 점막에 막을 형성해서 검사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커피 : 카페인이 위 점막을 자극하고, 커피 색소가 위 점막에 착색을 유발해 검사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커피는 위산 분비도 촉진하기 때문에 위내시경 전날에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절대 위내시경 전날에 마시면 안 되는 것이 술입니다. 술은 위 점막을 자극하여 염증을 유발하며, 검사 시 염증이 더 심해 보이게 하거나 출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술은 검사 며칠 전부터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위내시경 전날 물 섭취
검사 전날 밤 12시 전까지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목마름을 견디기 힘들다면 물이나 얼음을 입안에 머금고 있습니다.

위내시경 검사는 소화기 건강을 확인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검사지만 준비가 다소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전날 음식, 물 섭취를 주의해야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으니 지침을 잘 따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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