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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없을 때 즐겨먹는 반찬으로 고추 장아찌가 있습니다. 매해 근처 고추 장아찌 파는 곳에서 구입해서 먹는데 올해는 가격이 올랐다고 하여 직접 간장 고추 장아찌 만드는 법을 찾아 만들어 봤습니다. 생각보다 만드는 법이 간단하기 때문에 여러분도 레시피를 참고하여 간장 고추 장아찌를 만들어 드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

 


고추 장아찌는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밥도둑 밑반찬 중에 하나입니다. 한번 만들어 두면 일 년을 든든하게 먹을 수 있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매콤한 것을 좋아하는 분들의 경우 청양고추로 간장 고추 장아찌 만드는 법으로 일 년 내내 청양고추의 매운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밑반찬은 시장이나 가게에서 구입해서 먹어도 되지만 직접 만들면 저렴하고 입맛에 맞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먹는 간장 고추 장아찌는 짠맛이 아쉬웠는데 직접 만들었더니 슴슴하고 맛있었습니다.

 

 

집에서 간장 고추 장아찌 만드는 법 간단해요.

세척하기
우선 싱싱한 청양고추를 구입하여 꼭지 부분을 가위로 자른 후 세척을 합니다. 식초를 희석한 물에 잠시 담가두었다가 흐르는 물로 세척하면 깨끗하게 이물질, 먼지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물기 제거하기
체에 밭쳐서 물기를 제거합니다. 물기가 없어야 물러지지 않고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체에 밭쳐 어느정도 물기가 제거되면 키친타올로 남은 물기까지 닦아냅니다.

구멍 뚫기
간장 고추 장아찌 만드는 법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과정으로 포크나 이쑤시개 등으로 구멍을 내어야 합니다. 장아찌물이 속까지 스며들어서 간이 잘 맞고 맛있습니다. 저는 윗부분, 아랫부분 한 번씩 이쑤시개로 구멍을 내었습니다. 포크로 한번 콕 찍어어도 됩니다.

 


장아찌물 만들기
실패 없이 맛있는 간장 고추 장아찌 만드는 법으로 장아찌물의 비율이 중요합니다. 집집마다 고추 장아찌 황금레시피가 있는데 주로 간장1, 물1, 식초1, 설탕1의 비율로 만들며, 그래야 실패가 없습니다.

준비한 재료를 한번에 섞어서 한소끔 끓인 후 바로 부어서 만드는 법도 있지만 저는 간장, 물, 설탕만 먼저 끓이고 식초, 소주를 한컵 넣어 나중에 넣어 섞었습니다. 잡내와 소독 효과, 장기 보존 효과를 위해 식초와 소주를 마지막에 넣어 섞었습니다.

숙성하기
고추가 잠길 정도로 장아찌물을 붓습니다. 누름판이 있는 통을 사용하면 뜨는 것 없이 잘 잠깁니다. 2~3일 정도 상온에서 숙성을 하면 초록색이었던 고추가 먹음직스러운 짙은 갈색으로 바뀌게 됩니다. 


완성된 간장 고추 장아찌는 냉장고에 보관하여 일 년 내내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간장 고추 장아찌 레시피
흰밥과 함께 그대로 먹습니다. 얇게 채썰어서 밥에 비벼서 드셔도 맛있습니다. 고기 먹을 때 만두, 전 부쳐 먹을 때도 느끼함을 싹 잡아줍니다. 비빔국수와도 어울리고 데친 두부와 먹어도 맛있습니다.

저는 마요네즈와 섞어서도 먹는데 최애 소스가 되었습니다. 간장 고추 장아찌를 쫑쫑 쓸어서 마요네즈와 섞으면 치킨, 튀김, 돈까스 등 기름진 음식이 더 맛있어집니다. 고추장아찌 마요네즈는 김밥이랑도 잘 어울립니다.

생각보다 고추 장아찌 만들기가 어렵지 않은데다 활용도가 많아서 저렴할 때 잔뜩 구입해서 만들면 마음이 든든해집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한번 더 담가서 가족에게도 맛있는 청양 고추 장아찌를 나눔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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