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뱅쿠키 만들기 결과

르뱅쿠키 만들기를 해봤는데 생각보다 맛이 좋더라고요. 저번에 에어프라이어로 스콘 만드는 것을 포스팅했었는데 르뱅쿠키 만드는 것이 좀더 힘들지만 맛은 더 좋았어요. 르뱅쿠키를 오븐이 아닌 에어프라이어로 만들기 때문에 모양은 부족했지만 가족들은 맛있다고 하네요. 오늘은 그 과정과 결과물을 소개해드릴게요.

 

에어프라이어가 생기면서 집에서 냉동 생지를 굽거나 스콘을 만드는 소소한 재미가 생겼는데요. 좀더 욕심을 내서 인기 많다는 르뱅쿠키 만들기에 도전을 해봤어요. 빵집에서 사 먹었던 르뱅쿠키를 집에서 만들 수 있다니 넘 설레더라고요.

 

맛있는 쿠키를 만들기 위해서는 르뱅쿠키 레시피부터 찾아야 하는데요. 좋은 영상이나 글이 많아서 참고해서 만들면 된답니다. 처음에는 레시피 그대로 만들고 다음에 만들때는 입맛에 맞춰 배율을 조절해서 만들었어요.

 

르뱅쿠키 만들기 재료로 중력분, 박력분, 흰설탕, 갈색설탕, 무염버터, 초콜릿, 호두, 옥수수전분, 베이킹파우더, 베이킹소다, 바닐라 에센스, 달걀, 소금이 필요해요. 집에 없는 재료는 새로 구입을 했는데 사 먹는 것을 생각하면 부담되지 않아요.

 

사먹으면 르뱅쿠키 하나에 3000원인데 한번에 6개 정도는 만들기때문에 더 경제적이랍니다. 한번에 많이 만들어서 르뱅쿠키 선물해도 좋고 남은 재료로 또 만들 수 있구요. 많이 만들어도 금새 사라지더라고요.

 

순서를 간단하게 알아보면 우선 가루류를 큰 그릇에 잘 섞어 준비해요. 저는 설거지하기 귀찮아서 봉지에 중력분 100g, 박력분 60g, 베이킹파우더, 베이킹소다, 옥수수전분, 소금을 다 넣고 섞었답니다. (봉지는 다음에도 사용할 수 있어요)

 

재료 준비할 때 중요한걸 잊었네요 르뱅쿠키 만들기할 때 사용하는 계란은 실온에 보관해야 합니다. 미리 꺼내 놓아야하는데 자꾸 잊어버리네요. 실온 보관한 달걀도 그릇에 잘 풀어서 준비를 해둡니다.

 

다음으로 핸드믹서로 버터100g, 백설탕 50g, 갈색설탕 50g을 섞어 크림화해야 하는데요. 저는 핸드믹서기가 없기 때문에 손으로 했습니다. 르뱅쿠키 편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핸드믹서기가 꼭 필요하지만 전 기계를 사면 왜인지 사용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손으로 만들기할 경우 힘들지만 르뱅쿠키 맛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 같아요. 맞나요 아닌가요.. 제가 힘들게 만들기 때문에 르뱅쿠키가 맛있게 느껴지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크림화한 버터+설탕에 달걀물을 3회 정도 나누어 넣고 섞은 후 바닐라 에센스도 몇방울 넣어 섞어주세요. 그리고 봉지에 담아두었던 가루류를 채에 쳐서 넣습니다. 가루가 살짝 보일 정도로 섞은 후 준비한 호두와 초코도 넣어 섞습니다.

 

호두는 100g, 초콜릿은 100g을 넣고 만들다가 호두를 반으로 줄이고 아몬드도 넣어 만들기 해봤어요. 초콜릿도 다크 초코만 넣다가 달달한 초코칩을 섞어서 넣는 등 르뱅쿠키 만들때마다 조금씩 비율을 다르게 해봤습니다.

 

만든 르뱅쿠키 반죽은 80~90g 정도로 나누어서 동그랗게 뭉친 후 냉장고에서 1시간 숙성 해주세요. 이제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구우면 되는데요. 175도로 10분 굽고 꺼내서 뒤집어서 4분 정도 구웠어요. 오븐이라면 그대로 14분 동안 구우면 된답니다.

 

완성된 르뱅쿠키는 생각보다 맛있어 보이는데요. 처음 10분 구웠을 땐 모양이 괜찮은데 뒤집어서 구우니 르뱅쿠키가 퍼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왜 그런걸까요. 베이킹 초보자라서 전혀 감을 잡지 못하고 있어요.

 

다행히 르뱅쿠키 맛은 너무 좋아요. 견과류의 맛은 물론 달달한 초코의 맛 입안 가득한 바삭함까지 한번에 느껴집니다. 적당히 식었을 때 먹으면 촉촉함도 느껴지더라고요.

 

에어프라이어로 르뱅쿠키 만들기가 될까 핸드믹서기 없이 될까 고민하고 있다면 일단 한번 만들어보세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초코, 견과류, 버터가 들어갔기 때문에 르뱅쿠키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다음에는 식빵에 도전해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