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복숭아란 보관 후숙

신비복숭아란 과일에 대해 알아볼까요. 최근 샤인머스캣이나 블랙사파이어포도, 샤인마토 등 이색과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신비복숭아 또한 주목받고 있는 과일 중 하나로 맛은 물론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비복숭아란 어떤 효능이 있는지 어떻게 보관하면 좋은지 알아보았습니다.

 

이색 과일로 인기 있는 신비복숭아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알기 전에 우리가 흔히 먹는 백도와 천도 복숭아의 특징부터 확인해두세요. 복숭아는 과육의 색에 따라 백도, 천도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백도는 속이 하얗고 겉은 흰색, 분홍색을 띠며 겉에 까슬한 털이 있습니다.

 

천도복숭아는 속이 진한 노란빛이며 겉은 붉은색, 노란색을 띠고 털이 없이 매끈하고 윤이 납니다. 백도와 비교하면 과육이 단단하고 신맛이 나서 새콤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백도와 천도 둘다 맛이 좋아서 인기가 많은데 이 두 가지의 장점을 합친 것이 신비복숭아라고 합니다.

 

신비복숭아란 겉은 천도 속은 백도인 이름처럼 신비한 과일인데요. 겉은 천도처럼 붉은색인데 속은 말랑말랑 백도처럼 하얀색이랍니다. 과즙이 풍부하며 맛도 좋아서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일 년 중 2~3주 동안만 수확이 가능하고 수확량도 적어서 때를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천도보다 신비복숭아 가격이 비싸지만 백도와 천도의 매력을 모두 가지고 있어서 인기가 많은데요. 특히 털이 있어서 백도복숭아를 기피하는 사람들도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으며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도 높은 편입니다.

 

지금 시기를 놓치면 내년을 기다려야 해요. 복숭아는 종류별로 출하시기가 다른데요. 6월 중 하순부터 천도가 나오고 7월 초중순에 백도, 8월에 황도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신비복숭아란 과일은 6월 말 ~ 7월초까지 2~3주 동안 만나볼 수 있는 귀한 과일입니다.

 

신비복숭아란 이색과일은 어디에 좋은 효능이 있을까요. 피로 회복에 좋은 효능이 있어서 더위가 시작되어 지치기 쉬운 요즘에 좋은 과일이에요. 과당이 피로회복에 즉효성이 있는데다 구연산, 사과산 등이 많이 들어 있어서 피로물질이 축적되는 것을 방지하고 배출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식이섬유란 영양소가 풍부해서 변비에도 좋아요. 신비복숭아에는 식이섬유인 펙틴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는 장에 좋은 균을 늘려주고 나빠진 장내 환경을 정돈하여 변비, 설사 등을 개선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신비복숭아에는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피부미용에도 좋아요. 활성산소란 것이 지나치게 쌓이면 노화와 질병이 발생하는데 항산화 효과가 있는 비타민이 이를 제거하고 피부노화를 방지해 줍니다. 변비가 개선되는 것 또한 피부 미용에 도움이 돼요.

 

칼륨이 들어 있는 신비복숭아는 부종을 해소하고 혈압 조절하는 효능이 있어요. 칼륨이란 미네랄이 나트륨을 배출하는 작용을 하여 부종을 개선하고 혈압을 낮춰줍니다. 짜게 먹은 날에는 칼륨이 많은 과일이나 채소를 섭취하여 나트륨을 배출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신비복숭아란 여성에게 좋은 효능이 많은데 철분과 마그네슘이 풍부해서 빈혈에도 도움 받을 수 있어요. 철분은 산소를 전신에 운반하는 기능이 있으며 마그네슘은 혈류를 촉진하고 혈액 세포 생성에 관여를 하기 때문에 부족하면 빈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 생활습관병을 예방할 수 있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며 칼로리도 부담이 되지 않아 다이어트 간식으로도 좋아요. 신비복숭아 칼로리는 약 100g에 40kcal이며 수분, 비타민이 풍부하고 포만감도 좋습니다. 과다섭취는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종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할 수 있어서 금연을 결심한 분들에게도 좋은 신비복숭아란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신비복숭아란 과일은 냉장고에 보관하여 차게 먹으면 달고 맛이 좋습니다. 덜익은 신비복숭아는 후숙 후에 먹는 것이 좋아요.

 

신비복숭아 후숙은 어렵지 않은데요. 아직 단단하고 단 맛이 부족한 것을 실온에서 1~3일 정도 후숙하면 됩니다. 박스째 구입했을 때는 하나씩 확인하여 물러진 것부터 먹고 덜익은 것은 후숙해서 드세요. 잘 익은 신비복숭아 보관은 키친타월로 하나씩 싸서 비닐봉지나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는 것으로 가능한 빨리 먹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없을까요. 신비복숭아에도 시금치, 죽순, 토란처럼 옥살산이 들어 있어서 신장 결석이나 요로 결석을 겪은 적이 있는 사람은 과식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장어와 궁합이 좋지 않아서(소화를 방해해요)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아요.

 

다양한 영양소가 균형 있게 포함되어 있는데다 백도와 천도 복숭아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신비복숭아란 한 번쯤 먹어볼 만한 이색 과일 같아요. 더위에 지치고 피로가 쌓였을 때 몸에 좋은 과일로 건강을 챙기고 스트레스도 날려버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