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꽃말 개화시기

봄을 알리는 동백꽃 꽃말에 대해 알아볼까요. 짙은 붉은색의 동백꽃은 겨울에도 만날 수 있는 반가운 꽃으로 색상이나 모양이 다양합니다. 게다가 색상에 따라 꽃말도 다르다고 합니다. 많이 알고 있는 깊은 붉은색 외에 분홍색, 흰색 동백꽃도 있습니다. 동백꽃을 선물로도 하는 만큼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요.

 

동백꽃은 겨울에 꽃을 피운다고 해서 冬柏이라고 불리며 영어로는 camellia 라고 해요. 특징은 일년 내내 잎의 표면이 반질거리는 느낌이 들며 꽃모양은 홑겹부터 여러겹까지 다양합니다. 개량종이 많아서 분홍, 흰색, 보라색은 물론 두 가지 색상이 들어간 꽃도 있습니다.

 

가장 특별한 것은 꽃이 질 때 송이째로 떨어지는 것인데요. 동백나무에서 붉은색 꽃을 피운 후 꽃봉오리가 톡 하고 떨어져 마치 다시 땅에서 꽃을 피운 것처럼 보입니다. 동백꽃 군락지에 가면 그 아름다움에 넋을 잃을 정도입니다. 꽃만큼 동백꽃 꽃말도 아름다울까.. 궁금한 마음에 찾아 보았어요.

 

동백꽃 꽃말은 색깔에 따라 다르며 나라마다 조금 차이가 있지만 아래와 같은 의미를 담고 있어요. 붉은색 동백꽃은 그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만을 사랑합니다. 당신은 내 가슴속에서 불꽃처럼 빛이 납니다. 진정한 사랑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붉은색 동백꽃은 좋아하는 이성에게 선물하면 좋을 것 같아요. 엄동설한에 꽃을 피우기 때문에 청렴과 절개라는 꽃말로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 사랑고백을 할 때 붉은 동백꽃을 선물합니다. 의미를 알고 받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흰색 동백꽃 꽃말은 완전한 아름다움, 완벽한 매력, 애모, 숭배, 사랑스러운, 비밀스러운 사랑, 굳은 약속입니다. 분홍색 동백꽃은 겸손한 아름다움, 정숙미, 겸손한 사랑, 신중 입니다. 모두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기 좋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꽃말은 좋지만 선물할 때는 좀더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동백꽃이 질 때 꽃잎이 하나씩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꽃이 통째로 떨어지기 때문에 입원 등의 병문 안에 가지고 가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병실에서는 꽃을 금지하지만 집으로 방문할 때 실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어요.

 

동백꽃은 그 자체로도 아름다운데 효능도 가지고 있어요. 꽃잎은 말려서 차로 마실 수 있고 열매는 기름으로 짜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동백꽃 오일에는 풍부한 오메가 지방산과 폴리페놀, 비타민E가 들어 있어서 주름개선, 아토피 치료, 건조한 피부에 좋다고 합니다.

 

보는 즐거움이 있는 동백꽃 차는 지친 현대인의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어주는데요. 마시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찻잔에 담아 뜨거운 물을 부으면 꽃이 피어나면서 향과 맛도 피어납니다. 작은 잔 속에서 봄이 피어나는 느낌이 들어요.

 

동백꽃이 탄생화인 분들도 있는데요. 12월 10일 탄생화가 붉은 동백꽃, 4월 29일, 11월 11일 탄생화가 흰동백꽃이랍니다. 생일에 탄생화를 받으면 특별한 선물이 될 것 같은데요. 생화가 아니더라도 손수건에 그림을 새기거나 귀걸이나 차도 좋을 것 같습니다.

 

꽃말처럼 사랑스러운 동백꽃 개화시기는 12월~4월 이에요. 기온, 강수량에 영향을 받아서 달라지는데 3월부터 4월까지 유난히 붉고 아름다운 꽃을 피웁니다. 동백꽃 개화시기에 맞춰 축제도 열리기 때문에 가족들과 함께 수목원이나 산으로 꽃 구경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겨울을 대표하는 동백꽃 꽃말을 알아보았는데요. 키우기 쉬운 식물이라서 베란다나 정원에 심으면 겨울에도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쌓인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하지 고민하는 분들이 있는데 꽃나무를 키우는 것만큼 좋은 해소법도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