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아이스 보관 버리는법 올바른방법은

사용한 드라이아이스는 어떻게 버리야 할까요. 드라이아이스 버리는법을 고민하는 분들이 계신데 사용하고 남은 드라이아이스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오늘은 드라이아이스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올바르게 버리는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라이아이스란

아이스크림이나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구입하면 드라이아이스를 함께 넣어주는데요. 하얀 덩어리인 드라이아이스는 고체 이산화탄소(CO₂)로 얼음과 다르게 물로 변하지 않고 기체로 변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냉동식품을 포장할 때 사용하면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얼음보다 훨씬 오래 냉기를 유지해주는 드라이아이스는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어요.

잠점 : 영하 78.5도까지 내려가는 강력한 냉각력을 가지고 있어서 냉동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녹으면서 물이 아닌 기체로 바뀌기 때문에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점 : 피부에 직접 닿을 경우 화상을 입을 수 있어서 조심해서 다뤄야 합니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빠르게 기체로 변하기 때문에 장기 보관하기 어렵습니다. 비용도 비싸고, 보관도 어렵지만 강력한 냉각력 덕분에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드라이아이스는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요. 드라이아이스 1kg 정도는 상온에서 2~3시간은 유지되며, 더 오랜 시간 보관하고 싶다면 아래 방법을 추천합니다.

보냉 박스, 스티리폼 박스 : 드라이아이스가 기체로 변하는 속도를 늦추고 냉각 효과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아이스 보관 방법으로 냉동 보관해도 되나요. 궁금해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드라이아이스를 냉동 보관할 경우 문제가 발생합니다.

1. 냉동고 온도로 드라이아이스를 고체 상태를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드라이아이스는 - 78.5도, 냉동고 온도는 -18도로 60도에 가까운 온도차가 있어서 녹게 됩니다.

2. 밀폐된 공간에 이산화탄소가 축적되어 안전 문제가 발생합니다.

 

잘못된 드라이아이스 버리는법

사용하고 남은 드라이아이스는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빨리 없애고 싶어서 뜨거운 물을 뿌리거나 싱크대에 두는 분들이 있는데 잘못된 방법입니다.

드라이아이스 뜨거운물 : 물의 온도가 100도일 경우, 드라이아이스와의 온도차가 178.5도가 되며 단번에 기화하면서 대량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게 됩니다. 파편이 튈 수도 있습니다.

드라이아이스 싱크대 : 물과 접촉하면 급격한 온도 변화로 인해 배관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변기나 세면대 : 이 또한 잘못된 버리는법입니다. 드라이아이스는 물과 만나면 많은 이상화 탄소가 발생하고 급력히 압력이 상승합니다. 변기에 버렸다가 압력으로 인해 배관이 손상되거나 폭발할 위험이 있습니다.

 

 

올바른 드라이아이스 버리는법

자연 승화 : 신문지나 박스 위에 그대로 두면 자연적으로 승화됩니다. 충분히 환기가 되는 장소에서 자연승화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1. 손으로 만지지 않습니다.
2. 어린이, 반려동물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둡니다.
3. 맨바닥이 아닌 박스 위에 올립니다.
4. 좀 더 빨리 기화시키기 위해 적당한 크기로 부숩니다.
5. 드라이아이스는 겹치지 않게 둡니다.

드라이아이스 빨리 버리는법
찬물에 넣으면 빠르게 승화시킬 수 있습니다. 단, 주의사항을 지켜야 합니다.

1. 보호 장갑을 착용합니다.
2. 충분한 양의 찬물을 준비합니다.
3. 환기가 잘되는 곳에서 작업합니다.
4. 깊이가 충분한 안전한 용기를 사용합니다.
5. 드라이아이스를 천천히 조금씩 나눠서 넣습니다.
6. 사용한 용기를 깨끗하게 씻습니다.

드라이아이스 물에 녹이면 이산화탄소가 기체로 변하면서 연기처럼 보이게 됩니다. 단기간에 소량 노출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다량의 이산화탄소에 노출되면 두통, 어지러움 등이 나타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드라이아이스 버릴 때는 환기를 잘하고,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