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개봉후 유통기한 보관법

술을 즐기지 않는 경우 소주 한 병을 다 마시지 못하고 남게 되는데요. 그럴 때 소주 보관법이나 유통기한에 대해 궁금해집니다. 알코올이니까 소주 유통기한이 없을 것 같은데 개봉후에는 다를 수도 있지 않을까요. 과연 소주 개봉후 소비기한은 얼마나 되는지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지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소주는 한국의 대표적인 술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요리할 때도 소주를 종종 사용하는데 장아찌 만들 때 사용하면 잡내를 제거하고 보관기간을 늘릴 있습니다.

 

 

요리에 사용할 경우 소주가 남게 되는데 소주 개봉후 보관이 신경 쓰이더라고요. 잘못 보관하면 맛과 향이 변하고 알코올 도수가 감소하며, 위생 문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주 개봉후 오래되면

▷맛이 변함 : 공기와 접촉하여 산화되면 처음의 깔끔한 맛이 사라져 텁텁한 맛이 납니다.

▷향의 변화 : 특유의 청량한 향이 사라지고, 알코올 냄새만 납니다.

▷위생 문제 : 소주 보관법을 소홀해서 이물질이 섞이면 건강에 해롭습니다.

▷알코올 감소 : 소주 개봉후 제대로 밀봉하지 않으면 알코올이 증발하여 원래의 도수보다 낮아집니다.

위와 같은 문제로 소주 개봉후 반드시 밀봉하여 잘 보관해야 합니다.

 

 

소주 유통기한 있나요

소주 알콜도수는 종류에 따라 다른데 12도, 16.5 도 등 도수가 높습니다. 때문에 개봉하지 않은 경우 유통기한이 없습니다. 다만, 일부 제조사에서는 품질 보장을 위해 약 1년 정도는 소주 소비기한을 표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주 개봉 전 : 무기한으로 알코올 함량이 높아 변질 우려가 거의 없습니다.

▷소주 개봉 후 : 개봉한 소주는 산화되어 맛과 향이 변하기 때문에 최대 6개월 이내에 마셔야 합니다. 6개월 이내라고 하지만 개봉 후에는 하루만 지나도 맛이나 향이 저하됩니다. 요리에 사용할 것이 아니라면 개봉 후 최대 3일 안에는 마십니다.

미개봉 소주 유통기한이 없지만 맛과 품질을 유지하려면 소주 보관법을 지켜야 합니다.

 

• 서늘하고 시원한 곳에 보관합니다.
• 직사광선을 피해 보관합니다.
• 습도가 높은 곳을 피해 보관합니다.

 

 

개봉 소주 보관법

▷뚜껑을 꽉 닫아 외부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합니다.
▷강한 냄새가 나는 음식과 함께 보관하지 않습니다.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진동이 있는 홈바에 보관하지 않습니다.

소주 개봉후에는 맛과 향이 변하게 됩니다. 가능하면 빨리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좀 더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위 방법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남은 소주 활용법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던 남은 소주를 다시 마셔보면 맛과 향이 처음과 다릅니다. 남은 소주를 그냥 버리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1. 요리할 때 : 고기를 재울 때 또는 튀김 옷 반죽을 만들 때 남은 소주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장아찌 담글 때도 소주가 필요합니다.

2. 청소할 때 : 소주를 분무기 통에 담아서 주방 곳곳을 닦을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자레인지, 가스레인지 주변 기름때 등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창문틀에 지저분한 먼지도 소주로 살균 소독할 수 있습니다. 유리창과 거울의 얼룩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

3. 벌레 퇴치할 때 : 소주1와 물 10을 섞어서 스프레이 통에 담은 후 식물에 뿌리면 벌레를 퇴치할 수 있습니다.

소주는 알코올 함량이 높아서 개봉하지 않으면 유통기한이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소주 개봉후에는 이물질이 들어갈 수 있고, 맛, 향이 저하되고, 알코올 도수도 낮아지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잘 보관하면 6개월이지만 며칠만 지나도 맛과 향이 저하되기 때문에 가능하면 2~3일 이내에 마시고, 그렇지 않은 것은 요리, 청소 등에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