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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보양식 중 하나지만 집에서 요리하기 번거롭다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손질을 잘하고 잘 구워야 비린내가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하면 누구나 쉽게 장어구이를 만들 수 있으며, 저 또한 최근 민물 장어를 에어프라이어로 구워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트나 인터넷에서 좋은 가격으로 민물 장어가 나와서 구입을 했습니다. 구입하긴 했는데 막상 어떻게 구워야 냄새 없이 먹을 수 있을까 고민이 되었는데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에어프라이어에 구워 드시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민물 장어 에어프라이어 굽기 시간, 방법 등을 찾아보고 직접 요리해 봤습니다.

 

 

저는 아래 방법으로 손질을 하고 구워 봤는데 장어 크기나 에어프라이어 종류에 따라서 굽기 시간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물 장어 에어프라이어 굽기 순서

1. 장어 손질하기
물에 씻는다. 안 씼는다 두 가지 의견이 있었는데 저는 씻지 않았습니다. 키친타월로 물기를 잘 닦아주기만 했습니다. 그다음 도마 위에 키친타월을 깔고 비린내가 나게 한다는 껍질에 있는 점액질을 칼로 살살 긁어냈습니다. 가위로 지느러미 부분도 깨끗하게 제거했습니다.

 


2. 밑간하기
소금과 후추를 솔솔 뿌려서 밑간을 하였습니다. 밑간이 잘 되어서 그냥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3. 장어 에어프라이어 굽기 방법
적당한 크기로 자른 민물 장어를 껍질이 바닥, 살이 위를 향하게 에어프라이어에 올리고 굽습니다. 굽는 시간, 온도를 설정할 때 헷갈렸지만 저는 180도로 앞 10분, 뒤 10분 정도 구웠습니다. 필요하면 추가 5분 정도 더 구워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장어 에어프라이어 시간

굽는 시간을 검색을 해봤을 때 180도 앞 10분, 뒤 10분, 잘라서 세운 후 5~10분이 많았습니다. 저는 총 20분을 조리했습니다.  

궁금해서 중간에 확인을 해봤는데 생각보다 잘 구워지고 있었으며, 걱정했던 오그라드는 것도 거의 없었습니다. 오그라드는 것이 걱정된다면 가장자리에 칼집을 넣어도 됩니다.

뒤집어서 구웠을 때는 장어의 껍질이 바삭하게 익어가는 것이 보였습니다. 확실히 에어프라이어로 구우니 치킨처럼 장어도 겉바속촉하게 익힐 수 있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로 장어 굽기 성공

생각보다 너무 맛있고, 걱정했던 냄새도 없었습니다. 팬에 구울 경우 계속 지켜봐야 하지만 에어프라이어는 온도, 시간만 맞춰두면 저절로 요리가 되기 때문에 편하게 장어를 구울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장어를 바로 꺼내서 먹었을 때 껍질의 바삭함이 너무 좋았습니다. 바삭하고 촉촉해서 계속 먹게 되었습니다. 껍질 부분의 바삭함은 시간이 지나면 점점 사라지기 때문에 바삭함을 싫어하는 분들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준비해 놓은 생강채와 명이나물, 깻잎, 김 등에 싸서 먹으니 사 먹는 것보다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저는 바로 에어프라이어에서 꺼내 먹었을 때 껍질의 크리스피 함이 너무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바삭하게 즐기고 나중에는 부드러운 맛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집에서 민물 장어 굽는법을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에어프라이어가 있다면 활용해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저도 생선은 에어프라이어로 구워본 적이 없어서 반신반의했는데 생각보다 맛있게 요리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장어의 효능을 알아보면 비타민B, 아르기닌, 타우린 등이 풍부해서 피로회복에 좋으며, 아연, 셀레늄이 정력강화에 좋습니다. 불포화지방산인 EPA와 DHA는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비타민 A, C, E, D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이처럼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건강에 좋은 효능이 많으니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요리해서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종종 에어프라이어로 장어구이를 만들어 먹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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