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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 걸리거나 아파서 병원에서 치료받고 처방받은 약 유통기한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일반 약의 경우 유통기한이 적혀 있지만 조제약은 그렇지 않아서 언제까지 먹어야 하는지 헷갈립니다. 조제약 유통기한이 지날 경우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지 언제까지 복용해야 하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병원에서 처방받고 약국에서 지어 온 조제약을 다 먹지 못했을 때 어떻게 하시나요. 나중에 복용하기 위해 따로 보관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저 또한 배가 아프거나 허리가 아파서 지어온 약, 피부염으로 지어온 약을 약상자에 담아 놓고 몇 달 정도 복용하는데 조제약 유통기한이 걱정이 되더라고요.

 

 

일반적으로 처방받은 약은 유통기한 없이 얇은 봉투에 담겨져 있습니다. 봉투에 유통기한이 적혀 있지 않다고 해서 제조약 유통기한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조제약 유통기한

일반 의약품 보다는 짧으며 일반적으로 한두 달 정도입니다. 종류에 따라서 또는 보관방법에 따라서 유통기한이 더 짧아질 수도 있습니다.

 

▶알약 유통기한 : 조제된 날짜로부터 한두 달

▶가루약 : 한 달 이내

▶시럽 약 : 2~3주 이내

▶한약 유통기한 : 3개월 이내

 

조제약의 경우 유통기한은 처방받은 날짜로 계산하기도 합니다. 3일 치를 처방받아 왔을 경우 유통기한도 3일로 판단하여 기한 내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방받은 약 유통기한이 중요한 이유
일반약도 마찬가지지만 유효기한이 지나면 약의 효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변질되어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약효과 떨어져서 치료 효과가 나타나지 않게 됩니다.

▶약이 변질되어 독성이 강해져 부작용, 내성을 유발하게 됩니다.

▶약이 변질되어 미생물이 번식하고 감염을 일으킬 수 있게 됩니다.

▶약 성분이 변해서 다른 약물과 상호작용하면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처방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았어도 보관을 잘못하여 약이 변질되었을 때는 복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조제약 보관법

처방받은 제조약 유통기한 표시가 없는 이유는 외부 환경과 보관 상태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입니다. 약 봉투가 얇고 종이로 되어 있어서 공기, 습기에 노출되기 쉬우며, 이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 약효과 저하되고 변질되기 쉽습니다.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온도 25℃ 이하, 습도 60% 이하

▶뚜껑이 있는 용기에 보관합니다.

▶아이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합니다.

▶약 특성에 맞게 보관합니다.

 

조제약 보관법으로 냉장보관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 항생제 시럽, 당뇨 인슐린 주사, 안약 등은 냉장고에 보관해야 합니다. 약을 처방받을 때 약사의 지시를 기억해 두고 올바르게 보관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냉장보관할 경우에 보관기간을 주의해야 합니다. 개봉 후 한 달이 지난 것은 세균 번식 가능성이 높아서 아깝다고 생각 말고 버려야 합니다.

 

 

조제약 외에 약 유통기한

연고 : 한번 구입하면 꽤 오래 사용하게 되는데 연고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2~3년이더라도 개봉을 하면 짧아지게 됩니다. 개봉 후에는 3~6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합니다. 개봉을 하면 습기, 공기에 노출되면서 약이 변질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약 : 눈에 사용하는 안약이나 안연고는 개봉 후 1달 이내에 사용해야 합니다. 변질되면 눈에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인공눈물 : 일회용으로 포장되어 있는 것은 개봉하자마자 1일 이내에 사용해야 합니다.

약 서랍장을 열어보면 언제 지어왔는지 모를 약들이 쌓여 있습니다. 이러한 약을 복용하면 오히려 건강에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지난 것은 먹지 않고 버려야 합니다. 약은 모아서 약국이나 보건소에 설치되어 있는 폐의약품 수거함에 넣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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